회장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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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하던 일을 계속합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은 올해로 설립 75주년을 맞으며, 배출한 동문도 연인원 6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우리 미술대학은 한국 미술교육의 효시이자, 해방 이후 세계와 우리나라의 지도적 미술가들을 배출해 왔고, 우리나라 미술교육의 규범이 되어 왔습니다. 이 모든 업적과 성취가 앞서 나아가신 선배님들과 동문 여러분들의 연구와 창작의 열정에 힘입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미대 동창회는 국내외로 흩어진 6500여 동문들을 찾아내어 상호작용을 활성화하고, 동문들의 작품 아카이브 제작 사업을 기획 지원하고 있으며, 구축된 동문 네트워크를 통해 동문전을 기획하고, 지난해는 동문들의 미술나눔 옥션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또 예비동문인 재학생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탈북민 자녀가 다니는 여명학교를 지원하는 사회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업들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저희는 사단법인 에스아트플렛폼(S-Art Platform)을 창설했습니다.

 

친애하는 동문 여러분! 세상 사람들이 말하기를,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영원하다고 합니다. 젊고 감수성이 예민하던 청년기에 생각의 잔뼈를 굵게 해준 모교는 우리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며, 우리 모두가 그 터에서 성장한 동문이라는 사실 또한 바꿀 수 없는 인연입니다. 모든 교육기관은 저마다 고유한 교육이념이 있고, 면면히 내려오는 학풍이 있습니다. 그런 탓인지 동문들의 작품에는 서울대 미대의 아카데미즘 전통이 배어 있고, 자존심과 긍지가 보입니다.

  

The Show Must Go On!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예술계 전체를 얼어붙게 하고 있지만, 어떠한 난관이 있어도 우리는 하던 일을 계속합니다현재 우리 미대 동창회는 그동안 구축한 동문 네트워크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여, 언택트 전시인 아트온더라인(ART ON THE LINE)' 전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역량으로 개발한 전시 사이트에 400여명의 동문들이 12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접근이 쉬워 동문들과 미술애호가들의 관람 또한 뜨겁습니다. 그리고 주소가 파악된 3500여 동문에게 매월 뉴스레터(서울대미대동창회 E-NEWS)가 전송되고 있고, 페이스북, 밴드,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미디어, 그리고 동창회 단체카톡방, 이메일 등으로 동문들의 전시 및 출판 소식과 애경사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나아가 우리는 지금 서울대미대동창회 홈페이지(www.snuart.or.kr)를 제작 중에 있습니다. 홈페이지가 완성되면 이 웹사이트가 6500 동문의 버추얼 아카이브가 되어서 대외, 대내적으로 열린 소통의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또한 최초로 동문들이 대거 참여한 <서울대미술인> 발간은 코비드19로 인한 언택트 격리의 시대에, 지상에서 컨택트 통합을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사건입니다. 1000명에 달하는 동문이 참여하는 대역사를 가능케 한 미대 동창회 임원과 헌신적인 후배 일꾼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동문 여러분들의 참여와 성원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창회

회장 권 영 걸